차별화된 설계와 커뮤니티 갖춘 '포레나 대전학하' 눈길
양극화가 극심해지면서 부동산시장에서도 ‘평균’이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다. 편차가 너무 커지면서 우리가 익숙하게 여겨왔던 평균이라는 의미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면적별 아파트 매매평균가격은 갈수록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11월 기준, 서울 소형(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의 매매평균가격은 8억2,801만원이다. 하지만 대형(전용면적 135㎡) 아파트는 29억3,318만원으로 두 면적간 매매평균가격은 21억517만원 차이가 난다. 5년 전 소형이 4억1,360만원, 대형이 15억5,136만원으로 11억3,776만원의 차이가 났던 것과 비교하면 5년 새 약 10억원 가량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집단을 대표하는 평균값이 무의미해지고 있다는 의미에 대해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는 2023년 전망을 담은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이러한 현상을 ‘평균 실종’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넘도록 차별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경제·사회·교육·문화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평균이 실종되는 양극화가 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그동안 기업에서는 평균에 맞춘 상품이나 서비스를 내놓아 많은 수요를 확보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양극화 또는 단극화가 진행돼 이런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도 이와 같은 변화의 흐름이 감지된다.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 장재현 이사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고금리가 예상되면서, 냉각된 부동산 시장에서 차별화된 상품성을 가진 곳들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 유성구 학하동에 들어서는 ‘포레나 대전학하’가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춰 눈길을 모은다. 포레나 대전학하는 지하 2층~지상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54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872가구(1단지)를 일반에 분양하는 아파트다. 이 단지는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설계와 커뮤니티를 선보이며 상품성을 높인 점이 돋보인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동을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시켰고, 낮은 건폐율(14%)과 일대에서 보기 드문 높은 조경면적(43%)으로 넓은 동간 거리를 제공하고 세대 간섭을 최소화했다. 또 1.43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였으며, 100% 지하주차장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입주민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포레나에는 골프 트레이닝센터, 필라테스, GX룸 등의 운동시설과 독서실, 작은도서관&돌봄센터, 키즈카페 등 문화교육시설이 계획돼 있어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운동과 여가생활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입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특화 시스템도 단지 전반에 적용된다. 주차 관제 및 위치 통보 시스템, 비상벨, 고화질 CCTV 등과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인 블루 에어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가구 내부에는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구조와 상품들로 구성돼 있다. 우선 모든 가구에 현관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등이 제공되며, 다용도실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가로로 배치할 수 있을 만큼 넓게 구성했다. 전 공간에 포레나만의 강점인 포레나 엣지룩, 포레나 안전도어, 고효율 LED 조명 등이 적용되며, 주방에는 빌트인 전기쿡탑, 침니형 후드, 스테인리스 음식물 탈수기, 절수패달 등이 제공된다. 포레나 대전학하는 현재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계약은 일부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며, 잔여 세대 중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잔여 세대에 대한 선착순 계약으로 마련한 분양권은 청약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분양권 전매(당첨자발표일로부터 3년 이후)도 허용된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커뮤니티 차별화 면적별 아파트 서울대 소비트렌드 특화 시스템